(대부북동) (우 15640)
쌍계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북쪽 면에 위치하고 있다. 쌍계사 주위에는 별다른 시설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쌍계사 혼자만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쌍계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 북동 105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원래는 옹진군 소속이었으나 199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인해 현재 안산시에 포함되어 있다. 쌍계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부도는 서해안에서 매우 커다란 섬의 하나였으나, 시화방조제 완성과 더불어 차량을 통해 육지로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시화방조제를 통해 대부도를 진입하다 보면 왼편에는 넓게 펼쳐진 시화호가 펼쳐져 있고 오른 편에는 끝없는 바다의 수평선을 볼 수 있어 마치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방조제는 약 6km 정도 이어져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방조제 주위에는 수많은 낚시인들이 찾아와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해산물과 바지락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많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어 이곳에서 바다의 맛을 맛볼 수 있다.
쌍계사는 대부도의 낮은 산인 대금산(大金山)을 주산으로 하고 있다. 사찰은 산세에 적합하게 배치해 동향을 하고 있다. 사찰의 창건은 명확하지 않으나 16세기경 사찰의 창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가 거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내 오른편 구석에는 기이한 형태의 바위가 있고 이곳에 약수가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다. 이 약수물을 쌍계사의 창건설화와도 관련이 깊다. 취헐(翠歇) 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산마루 중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이때 5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꿈을 꾸게 되었고, 깨어나 그 자리를 파보니 용바위 밑에서 맑은 물이 솟아 나왔다고 한다. 스님은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여기고 이곳에 암자를 창건했으며, 물이 맑다는 의미로 암자의 이름을 정수암(淨水庵)이라 했다고 한다. 이 정수암이 쌍계사의 전신이다. 이 약수물을 철분 및 탄산수가 많아 위장병 및 피부병 등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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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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