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23033)
강화 나들길은 해안을 따라 1.3km마다 자리한 돈대와 강화산성 사이를 잇는 길, 그리고 고려왕릉을 에둘러 도는 길 등을 이어 만든 탐방로를 가리킨다. 또한, 산과 들판, 바다와 같은 자연과 문화재를 함께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화는 섬 전체가 박물관일 만큼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고인돌을 비롯한 청동기 유적, 몽골의 침입에 항쟁하고자 강화로 천도한 고려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고려궁지와 고려 왕릉이 남아 있다. 또 조선시대 유물로는 강화산성과 해안가에 설치된 5진, 7보, 8포대, 54돈대가 남아 있다. 그리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천혜의 자원 갯벌, 마리산과 고려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의 풍경 등을 코스별로 즐길 수 있다. 강화 나들길의 밑바탕에는 강화 지역의 유래와 풍광, 인물 등을 노래한 강화도 선비인 화남 고재형(1846-1916) 선생이 남긴 ‘심도기행’이란 기행시집이 있다. 심도기행은 화남 선생이 1906년 복사꽃이 흐드러진 어느 봄날 고향인 두두미 마을(현 불은면 두운리)을 출발해 강화도 전역의 100여 마을을 여행하며 남긴 256수의 7언 절구의 기행시가 담긴 시집이다. 강화군은 화남 선생이 대한제국의 운명이 기울어가던 암울한 시대에 급속히 사라져가는 풍속을 개탄하며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땅을 걸었던 길을 100여년이 흐른 지금 인문지리지로 되살려 생태문화탐방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강화 나들길은 화남 선생이 고향을 노래한 시(詩)의 길이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살아있는 길이다. [강화 나들길 제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광성보를 잇는 구간이다. 총 18.8㎞구간으로 터미널을 벗어나면 바로 고식이 들판, 조산평이라고 불리는 너른 논이 이어진다. 바람결에 몸을 흔드는 벼 이삭의 배웅을 받으며 도감산을 오르면 진달래, 생강나무 꽃이 발길마다 따라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푸르디푸른 논은 자연이 만든 예술품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화남 고재형 선생의 고향 두두미 마을은 '세상의 모든 꽃이 이곳에 모두 있다.'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조용하고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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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모차대여정보 : 없음
- 신용카드가능정보 : 없음
- 애완동물동반가능정보 : 없음
- 문의및안내 : 사단법인 강화나들길 032-934-1906
-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강화군 교동면)
- 강화함상공원 (강화군 내가면)
- 화개정원 (강화군 교동면)
- 후애돈대 (강화군 길상면)
- 강화 덕진진 (강화군 불은면)
- 강화산성 (강화군 강화읍)
- 강화전적지 (강화군 강화읍)
- 주문도 (강화군 서도면)
- 연무당 옛터 (강화군 강화읍)
- 강화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강화군 하점면)
- 마니산(강화) (강화군 화도면)
- 삼랑성(정족산성) (강화군 길상면)
- 분오리돈대 (강화군 화도면)
- 강화 초지진 (강화군 길상면)
- 코스안내
[강화 나들길 제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
* 거리 : 18.8km
* 소요시간 : 6시간
* 구간 : 강화버스터미널 - 약수터 - 선원사지 - 삼동암천 - 환경농업교육관 - 화남생가 - 능내촌입구 - 광성보
* 완주도장 받는 곳
출발지 : 강화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도착지 : 광성보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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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강화읍 #트래킹
리뷰
[ 정보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