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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순창군 순창읍 순창 충신리 석장승 유적지/사적지

오늘도여행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407-11
    (우 56033)
  • http://tour.sunchang.go.kr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석장승은 순창읍에서 북쪽으로 약 500m지점 임실을 거쳐 전주로 가는 대로변 오른편 (동쪽) 논둑에 서 있다. 순창은 풍수상으로 북풍을 막기 위해서 옛날에는 이곳에 비보림이 있었고 숲 속에 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당우는 없고 당 앞 좌석에 석장승이 있었다고 한다. 비보림 안에 있는 당에서는 40여년 전까지 매년 상원전에 당제를 올림으로써 마을 안녕과 동민들의 무재와 풍작을 기원했으나 당도 없어지고 당제도 단절되었고 석장승 1기는 도로확장공사시에 치웠다가 새마을 운동이 일면서 없어졌다고 전한다.

    순창읍에서 동쪽 남원으로 가는 신작로에서 200여m 가량 들어간 구로변에도 석장승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순창읍으로 들어오는 동서남북의 길목에 각각 석장승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구통로 사방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마을을 수호하고 부정의 출입을 제지하고 퇴축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순창은 농업과 잠업이 성한 곳이어서 특히 양잠을 위해서는 방액이 요망되었으며 당제끝에 장승제를 지낸 것도 생업을 보장 받으려는 소박한 민간신앙 의식에서 유래하였을 것이다.

    지상에 솟은 부분만도 180㎝에 이르니 지하에 묻힌 부분을 감안하면 근 3m나 되는 장대한 자연석에 얼굴을 양각하였다. 석재의 상부가 좌로 약간 굽어 매우 애교있는 모습지만 남장승으로 알려져 있다. 나주나 남원의 석장승과는 달리 눈이 작고 큰 코에 입은 상징적인 표현이며 눈썹부분이 뚜렷하다. 이마와 양 볼 아래에 혹이 있어 이채롭다. 이마의 혹이 불상에서와 같은 인상이며 볼 아래의 좌석에 있는 혹은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즉 혹이 볼부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턱과 같은 높이의 부위에 있어서 유방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마의 혹과 함께 여인이 연지를 찍은 것을 뜻하는지 분명치 않다.

    남상이라고 현지에서는 전승되어 있으나 남장승이라면 유방일 수가 없고, 유방이라기에는 너무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대개의 석장승이 몸체에 음각자를 해서 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충신리 장승에는 명기가 없다. 사람의 얼굴에 가까운 소박한 노인상 같아서 친근감이 가며 기량이 모자라는 석공의 솜씨에 의해서 조각된 것이란 인상이다. 몸 둘레는 170㎝나 되고 북향한 것으로 보아 없어진 석장승은 북에 위치해서 남향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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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순창읍 #유적지/사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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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