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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안골왜성 성

오늘도여행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우 51609)
  • http://www.cha.go.kr


  •  안골왜성은 일본군들에 의해서 축성된 일본식 성으로 협판안치, 가등가명, 구귀가륭 등이 구축하여 1년씩 교대로 수비한 왜수군의 본거지였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는 해전에서 우리수군에게 패전을 거듭하여 막대한 군사적 타격을 입고 본국으로부터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우리수군을 해상에서 제어하고 장기간 주둔을 위한 최후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1593년 남해안 연안일대의 요지에 18개소의 성을 축성하였다.

    동망산의 지형을 3등분으로 나누어 부분적으로 정상부를 삭평한 뒤 본성, 제1외곽, 제2외곽을 나누어서 따로 석축하고 외곽으로 각 부분을 연결하였는데 외곽의 일부는 토축성이다. 성의 남쪽과 서쪽은 만을 끼고 있어서 해로를 이용하기 쉽도록 해변까지 굴호를 조성하여 교통호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둘레는 594m, 높이는 4~7m 정도이며 성내의 전체 면적은 약 16,529m²(5000평) 정도이다. 비록 일본군에 의해서 축성되기는 하였지만 성을 축성하는 노역을 담당했던 우리네 선조들이 흘렸을 눈물과 한을 무심히 간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과 관련된 한일관계사의 물적증거는 물론 일본과의 축성기술을 비교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