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여행

익산시 낭산면 익산 낭산산성 성

오늘도여행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우 54522)
  • http://www.iksan.go.kr/tour/index.iksan


  •  전라북도 익산시 해발 162m의 낭산 정상에 있는 산성이다. 익산 지역은 5세기 중엽부터 백제의 지방 중심세력이었고, 7세기를 전후하여 금강변의 웅포 지역보다 내륙에 위치한 금마 지역을 중심으로 백제문화의 꽃을 피웠다. 미륵산에서 북으로 약 4km쯤 떨어진 낭산리 상랑부락 뒷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의 높이는 162m로, 이 산성은 일명 마한성으로 불리고 있다. 여산에서 서쪽으로 약 5km쯤 떨어진 낭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선인봉을 돌로 두른 산성으로 전체 길이는 약 870m 정도이며, 현재 서남쪽에 15m, 남쪽에 8m, 동남쪽에 10m 정도가 남아있다. 쌓은 방법은 미륵산성과 비슷하며 성내에서는 백제 때의 것으로 보이는 흙으로 빚은 그릇 조각이 많이 발견되었다.현재 남쪽에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약 2.8m 가량이 되며, 물 흐르는 곳이 2군데가 확인되었다. 또한 남쪽과 동쪽 그리고 서쪽의 성문터가 남아 있으며, 성의 동남부에서 주춧돌로 보이는 석재들이 흩어져 있어 건물터였음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

    구성, 마한성 등으로도 불리는데 마한성이라고 하는 것은 고조선의 기준왕이 내려와서 쌓았다는 전설에 의해서 불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마한시대와 관련된 유물들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마한시대에 만들었다는 근거는 없다. 다만 성 안에서 백제 이래의 유물들이 발견되어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후세에 와서 익산 일대가 마한의 옛 도읍지였다는 점에서 마한성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정상을 둘러싼 형태로 북쪽은 거의 정상에, 남쪽은 일부 골짜기를 감싸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