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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상달암 유적지/사적지

오늘도여행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새마을로766번길 21
    (우 37654)
  • https://www.pohang.go.kr/phtour/index.do


  •  상달암은 조선 세조 때 문신인 정충출기 적개공신 이조참판 양민공 손소(1443∼1484)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한 분암이다. 창건 년대는 명기되어 있지 않으나 선조 37년(1604), 정조 10년(1786),1969년 중수 기와 상달암은 지금도 남아 있는 일부 고졸한 건축세부양식으로 판단할 때 1500년대를 전후한 건축으로 추정되며, 문중계보로 볼 때 양민공의 아들로 중종 때 이조판서 의정부참찬을 지낸 우재손중돈(1463∼1529)의 역사로 추정된다. 상달암은 도음산록의 남경사면에 유좌로 좌정하였는데 동쪽 끝에 화수루가 2칸 남으로 돌출하여 "ㄱ"자를 이루었으며, 안마당이 남쪽에 평행으로 앉은 대문채와 서쪽에 마당을 향하여 일자로 놓인 포사와 함께 튼 자형으로 배치를 이루고 있다. 상달암과 포사사이의 북쪽에 우물이 있다. 상달암은 5칸 일자 겹집에 동쪽 끝에 남향으로 루가 2칸 돌출하여 "ㄱ"자를 이루고 있다. 일자 5칸 부분의 서와 동단 간은 좀 넓은 간살로 구성되었고 가운데 3칸은 간살이 좁다. 가운데 좁은 간살의 3칸은 전면 기둥 안쪽에 반칸 툇마루를 놓았고 기둥 앞쪽으로는 헌함을 설치하여 앞마루를 넓혔는데, 동단 간의 전면에 돌출한 루 서측면까지 "ㄱ"자로 현함을 돌렸다. 서단가의 전면과 측면 1칸은 중방하부를 판벽으로 꾸미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아 재수청으로 사용하고 뒷간은 토벽을 쳐서 유사실로 쓰고 있다. 가운데 간살이 작은 3칸은 모두 온돌방으로 서측 한 칸을 사 분합미서기 장지문으로 구획하였는데, 원래 이 구획은 서측칸에 있던 것을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이방들 앞 툇마루의 전면의 독립기둥만 원주를 세우고 위에는 주두 없이 보아지 끝을 가늘게 뽑아내어 장식하였다. 툇마루와 방 경계벽의 각주 위에도 보아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기둥을 해체하면서 없어진 듯하다. 방과 툇마루 부분의 천장은 모두 고 미반자로 처리하였다. 동쪽 끝방은 통칸 온돌방으로 루 쪽으로 사 분합 들어 역게 문을 설치하여 공간을 확장하였고 천장은 고미혀 반자로 꾸몄다. 화수루는 루하, 루상,모두 원주를 세웠고 루상은 서측 2칸도 개방하고 동과 남은 널벽의 중앙에 각각 머름중방위에 양개띠장널문을 내었다. 동쪽은 널문에는 윗쪽을 제비초리마춤을 한 가운데 설주가 서 있고 양옆의 널벽도 띠장들이 원래의 것이 서 있으나 동쪽의 두 널문은 각각 웃인방에 가운데 설주를 세웠던 홈 구멍이 남아 있으나 제비초리마춤은 되어 있지 않다. 또 아래틀에는 가운데 설주를 세웠던 홈 구멍이 남아 있지 않고 양쪽 널벽의 띠장도 윗쪽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아 후대 보수시에 이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수 있다. 루의 원주 위에는 주두를 놓고 초익공을 두었는데 비교적 고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몇개는 개체된 것도 있다. 지붕가구는 삼조가로 곡보위에 고졸 나 모습을 보이는 파련대공을 놓고 첨차를 직교하여 장혀와 종도리를 놓았다. 자연석을 4단 쌓은 기단 위에 초석은 모두 자연석으로 사용하였고 재수청 부분의 지붕은 박공지에 가작지붕을 다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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