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동) (우 54370)
* 저수지를 복구한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
김제시 연정동 후신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대제복구비'는 1848년(현종14년)7월에 세운 것으로 대제복구비는 김제에서 가장 큰 대제 저수지를 복구한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적비 이다. 비의 앞면에는 대제 복구 당시 총위사 ,전라도 관찰사, 어사 및 김제군수의 대제 복구에 대한 공을 기린 비문이 새겨져 있고 후면에는 대제 복구하게 된 경위를 적고 있다. 대제방죽은 일명 "돼지 방죽"또는 "큰 방죽'이라고 불려 졌으며 대제 방죽의 위치는 연정동과 교동동 중간지점 도로 좌측에 평평한 농경지가 보이는데 이곳이 대제방죽이 있었던 자리이다.
* 김제에서 가장 큰 저수지 *
대제는 김제동헌에서 서쪽으로 2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그 둘레가 8384척으로 조선후기인 당시에는 김제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많은 주민들은 이 저수지 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게 되었다. 그런데 1847년(조선 헌종13년 봄) 총위영 둔감으로 부임하여 온 김상준이라는 사람이 그 저수지를 폐기하고 다른 곳에 저수지를 신축케 하였다. 폐기된 저수지는 논으로 만들었고 저수지의 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왕은 그 잘못을 바로 잡으라는 전교를 내렸다. 이리하여 대제가 다시 원래대로 복구 되었고 복구된 후 그 공을 기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1848년에 대제복구사적비를 세우게 되었다. 이 대제는 일제강점기 초까지 남아 있었으나 그 후 폐기하여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그 때 세운 비만 월촌 연정동 후신마을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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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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