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우 55947)
* 옛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
조선시대의 가옥으로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가옥은 원래 마을이 형성될 당시 진(陳)씨들이 현 건물 뒤 대나무 밭에 이 건물을 지었으며, 6∼7대를 이어 오다가 양(梁)씨들이 3∼4대를 살았다고 전한다. 이후 현재 건물주(노동환)의 8대조 오류처사공이 건물을 구입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건물의 터가 제비알을 품은 형태이고 집을 바라보고 있는 원산(강정등)이 사두혈이라 하여 이 집을 넘어다보기 때문에 거부나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 하여 사두를 눌러 꼼짝 못하게 하기 위하여 산머리에 강정이란 정각을 지었다고 전한다.
* 안채, 행랑채, 문간채로 구분되는 구조 *
상량문에 "숭정기원후 경인삼월초육일인시견주 경인삼월십육일유시상량 (崇禎紀元後庚寅三月初六日寅時堅柱庚寅三月十六日酉時上樑"이라 하여 효종 원년(1650)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안채, 행랑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으로 20.64평이다. 서쪽으로부터 앞쪽에 부엌이 있고 뒤쪽으로 방이 둘 있다. 안방 다음으로 대청마루, 그 다음 건넌방이 있고 뒤쪽으로 도장이 있다. 주초는 4각형 자연석을 썼으며 기둥은 방주로 굵기가 25×25cm이다. 댓돌은 자연석으로 3개가 있다. 행랑채는 외양간, 헛간, 변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옛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원래는 초가집이었으나 기와로 바뀌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인 팔작지붕으로 건평 14.29평의 ㅗ자형 건물이다. 사랑채와 문간채가 붙어 있는 형식으로 대문 좌우에 문간방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문간방 아래쪽으로 청지기방이 있고 그 옆으로 사랑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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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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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