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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각시바우오름 산

오늘도여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2112
    (호근동) (우 63575)
  • http://www.visitjeju.net/


  •  조면암질의 용암원정구로 된 바위산으로 험한 산세를 보이며, 제지기오름, 섶섬, 문섬, 범섬과 연결되는 제주도 남부해안의 용암원정구대를 이루고 있다. 북사면은 완만한 구릉으로 이어진 데에 반해, 남사면은 세가닥 등성마루가 뻗어내리고, 이 등성마루는 중앙에 바위로 이루어진 주봉을 중심으로 좌, 우 양쪽에 하나는 남동향, 다른 하나는 남서향으로 마치 학이 양날개를 펼친 듯이 뻗쳐 있어,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와 앉은 모양이라 하여 일명 학수바위(鶴首岩)라고도 한다. 오름 주변지역은 감귤원이 조성되어 있고, 남쪽기슭에 영산사라는 절이 있으며 절 뒤편으로 작은 비탈길이 산위까지 나 있다. 비교적 자연림이 잘 보호되어 있어 교목층에는 수고 15m 정도가 되는 구실잣밤나무가 주종을 이루면서 참식나무, 참가시나무, 붉가시나무 등 전형적인 난대림을 대표할 수 있는 상록활엽수가 울창하게 식생하고 있으며, 관목층에는 수고 3m 내외의 사스레피나무와 모새나무, 돈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 초본층에는 겨울딸기, 자금우, 백량금 등이 집단화 되어 있으며 족제비고사리, 좀고사리 등 난대성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각시바우오름은 각수바우오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각시바우, 각수바우 또는 학수바우라고 부른다. 각시바우는 한자로 角氏岩(각씨암), 氏岩(씨암), 妻岩(처암) 등으로 표기돼 있으며 한 여인의 애통한 사연이 서린 이름이다. 각시바위라는 이름은 한 각시가 떨어져 죽은 바위라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오름에 얽힌 열녀바위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각수바우는 각수악(角秀岳) 또는 각수암(角秀岩, 角首岩) 등으로 표기되며 바위 모양이 쇠뿔같이 생겨서 뿔 돋은 머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학수바우(鶴首岩)란 이름은 아마도 풍수지리에서 나온 것으로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와 앉은 자세라는 것이다. 정상부는 서귀포 앞바다를 전망할 수 있고, 주변의 좋은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라고 한다. * 표고 : 395m 비고 : 140m 둘레 : 3,416m 면적 : 585,988㎡ 저경 : 979m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