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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탑동석불 유적지/사적지

오늘도여행
  • 전라북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우 56148)
  • http://culture.jeongeup.go.kr


  •  전라북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해정사 절터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불상 높이 96㎝의 좌상이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양 손은 가슴에 모으고 있는 비로자나불 *

    머리가 없어진 상태이며, 풍화가 심해 세부표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양 손은 가슴에 모으고 있어 비로자나불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작고 가느다란 손과 양팔을 몸에 바짝 붙여 움츠린 자세, 빈약한 하체 등, 이 불상 역시 지권인의 여래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팔과 신체 사이의 조형이 유기적으로 조화되지 못한 상태이다.

    * 섬약한 안상 무늬의 형식 등에서 조성 시기는 고려 초로 *

    4각형 대좌(臺座)의 아래와 위에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당당함을 잃은 밋밋한 상체와 좁고 낮은 하체, 위축된 지권인의 신체 조형, 잎 끝이 예리하게 반전하는 복판 연화문의 형식 그리고 섬약한 안상 무늬의 형식 등에서 조성 시기는 고려 초로 추정된다.현존하는 전라북도 지방의 석불들은 통일신라 후기의 것은 적고, 후삼국시대나 고려시대의 것이 많다. 그리고 여래상은 일반적인 통인(通印)이나 설법인(說法印)의 입상이 대부분이다.이 석불은 비록 머리가 없지만 전라북도 지방에서도 지권인(智拳印)의 여래형 비로자나불이 조성되었음을 알려 주는 귀중한 예이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