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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연화사(청주) 사찰

오늘도여행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부모산로 134
    (우 28362)



  •  * 천년고찰과 만난다, 연화사 *

    연화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부모산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예로부터 백제와 신라의 국경을 지키는 요충지였던 부모산, 연화사는 그곳 부모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사찰이다. 청주의 관문이자 자랑거리인 가로수 길에서 중부고속도로 쪽으로 난 도로를 달리다가 부모산 방면으로 꺽어들어 산길을 오르면 구부러진 산길이 트이면서 아담한 산사와 만나게 된다.

    부모산은 해발 232m에 불과한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자락마다 옛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멀리 우암산을 마주보고 남쪽으로 팔봉산을 형제처럼 세우고 있어 청주의 진산으로 그 이름처럼 포근한 마음이 느껴지는 산이다. 또 북으로 미호천을 감고 산머리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부모산성이 둘러져 있어 울창한 수풀림과 함께 정겨운 도량이라 말할 수 있다.

    연화사는 그곳에 연월사라는 이름의 절로 존재했던 천년고찰과 맞닿은 절로 어느 산그늘에서는 옛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으며, 실제 이끼옷을 입은 그릇조각을 만날 수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연화사라는 이름은 청암스님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꿈속에 연꽃이 마당에 가득 피어나는 것을 보고 연꽃이 환하다 하여 짓게 됐다고 한다.

    * 연화사 변천 과정 *

    연화사의 2대 주지인 보안스님이 1955년부터 보안사에 주석하며 현재의 도량을 일궈냈다. 1965년 퇴락한 대웅전과 요사를 중창하고 재일동포 신자의 시주로 노천에 석조미륵불상을 봉안했다. 1988년에는 8각 7층의 금강보탑을 조성했다. 연화사 경내에는 부모산성과 근세의 사찰내력을 담은 사적비가 있다. 1965년 중창한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18평 건물로 팔작지붕을 얹었는데, 40여 년이 지나면서 퇴락한 것을 2004년 여름부터 1년 여에 걸쳐 전면 개축했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