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52134)
자굴산은 해발 897m인 경남의 중심부인 의령의 진산이며, 등산객 취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산행 코스를 가지고 있다. 꽃길과 숲길, 오솔길 등 사계절 사색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산 중턱에는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강선암과 갑을사지, 보리사지, 양천사지 등의 사찰 터가 남아있고, 동쪽 산기슭에는 약 3m 깊이의 동굴과 금지샘이라는 천연동굴샘이 있다. 금지샘에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사가 이곳에 침입하여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물이 갑자기 말라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남명 조식이 그 경관에 홀려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노닐었다는 명경대도 있다. 자굴산은 궁류의 한우산과 가례의 응봉산, 용덕의 신덕산과 이어져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의령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산맥 전체의 형상이 마치 황소를 닮았다고 하며, 자굴산의 우람한 덩치가 황소의 머리, 동남으로 길게 뻗은 한우산과 응봉산의 산줄기가 몸통이며, 신덕산이 엉덩이에 비유한다. ※ 자굴산의 금지샘에 관한 설화 자굴산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3m 깊이의 동굴이 있으니 그 동굴 속에는 천연으로 생긴 샘이 있어 이 샘을 사람들은 금지샘이라 부른다. 보기에도 한 바가지 퍼내면 없어질 물 같은데 아무리 물을 퍼내어도 줄지 않는다. 어떤 한발에도 물이 줄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폭우에도 물이 불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명주실 끝에 돌을 매달고 실꾸러미를 풀어 넣어서 깊이를 재어 보았더니 실꾸러미 3개가 풀리고 나서야 겨우 샘 바닥에 닿았는데 그 끝이 수십리 밖인 정암진에서 나왔더라는 말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굴속에서 연기를 피웠더니 그 연기가 남강의 솥바위가 있는 곳에서 나오더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런 이야기들은 모두 이 샘이 그만큼 깊다는 뜻으로 만든 이야기들일 것이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군이 침입하여 산세를 보고 요새를 만들기 위해 자굴산으로 올랐다. 청나라 군사가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아무리 퍼내어도 마르지를 않던 금지샘의 물이 금세 한 방울도 남지 않고 모두 말라 버렸으니 이는 필시 샘물도 적군의 말에게는 물을 줄 수 없다고 하며 무언의 항쟁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나라군이 자굴산에 진을 치지 못하고 갔다고 한다. 이 뒤부터 이 지방 사람들은 자굴산의 금지샘을 더욱 신령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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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가능정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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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 자굴산 자연휴양림 (의령군 가례면)
- 봉황대(의령) (의령군 궁류면)
- 탑바위(의령) (의령군 정곡면)
- 신계서원 (의령군 부림면)
- 백산 안희제 생가 (의령군 부림면)
- 충익사(의령) (의령군 의령읍)
- 의령향교 (의령군 의령읍)
- 태암서원 (의령군 용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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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익사 의병탑 (의령군 의령읍)
- 의령 청미래체험휴양마을 (의령군 의령읍)
- 미연서원 (의령군 대의면)
- 의양서원 (의령군 유곡면)
- 의령구름다리 (경상남도 의령군)
- 등산로
[1코스] 가례면 가례리(새가례마을) - 수성재 - 호박재 - 샘터 - 벼룩콧등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7.4km)
[2코스] 칠곡면 내조리 - 진등 - 금지샘 - 정상(3.2km)
[3코스] 가례면 개승리 - 백련사 - 정상(2.7km)
[4코스] 칠곡면 내조리 - 산상골 저수지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3.5km)
[5코스] 칠곡면 내조리 자굴티재 - 써래봉 - 바람덤 - 정상(2.3km)
[6코스] 대의면 신전리 쇠목재 - 둠배기먼당 - 정상(1.3km)
[7코스] 가례면 운암리 상촌마을 - 봉화대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4.9km)
[자굴산둘레길] 쇠목재 - 둠배기먼당 - 백련사 삼거리 - 금지샘 - 절터샘 - 형제바위- 둠베기먼당 - 쇠목재(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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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