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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익산시 금마면 사자사(사자암) 사찰

오늘도여행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 57-125
    (우 54571)
  • https://www.cha.go.kr/


  •  * 서동요의 주무대, 사자사(사자암) *

    사자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609-1번지 미륵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백제의 고찰인 사자사는 미륵산 정상부 능선자락에서 탁 트인 앞을 내다보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잡고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익산 미륵사지’로 유명한 미륵사가 이곳 미륵산 기슭에 창건되기 이전부터 사자사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자사는 말법의 시대에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출현하는 미륵부처님처럼, 백제 쇠퇴기에 백제의 부흥을 꿈꾸던 무왕(武王)의 근거지로 서동요(薯童謠)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사자사는 미륵사와 함께 백제시대에 창건된 이래 조선 초기까지 사세를 유지해왔음이 1993년에 발굴조사된 유물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출토유물에는 기와와 토기를 비롯하여 도자기, 불상 및 금속류, 목재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현재의 사자사는 발굴조사 이후 대웅전과 삼성각 등 2동의 건물을 새로 지은 뒤 계속해서 가람이 재정비되고 있는 상태이다.

    *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이야기, 서동요 *

    선화공주를 얻기 위해 서동요를 퍼뜨렸던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전해들은 이야기로 역사와 구전설화가 어우러진 설화라 할 수 있다. 이 설화의 주무대였던 곳이 바로 사자사(사자암)이다. “선화공주(善化公主)님은 남몰래 정을 통하고 서동방(薯童房)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무왕의 어릴 때 이름인 서동(薯童)과 신라공주 선화(善化)의 설화 속에는, 사자사에 주석하고 있던 지명법사(知命法師)의 도움으로 미륵사를 창건한 내용이 등장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