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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행

보은군 속리산면 여적암(보은) 사찰

오늘도여행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1길 407
    (우 28908)



  •  * 여적암다층석탑으로 유명한, 여적암 *

    여적암(汝寂庵)은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俗離山)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산내암자이다. 법주사의 여러 산내암자 가운데 대부분은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 첩첩산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 여적암은 일반인들의 발길이 드문 몇 암자 가운데 하나이다. 여적암은 1694년(숙종 20) 여적 경수(汝寂慶秀) 스님이 창건한 이래 300여 년이 지나온 동안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되는 암자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물질에 대한 욕심과 집착을 경계한 여적 스님의 깨우침이 전설로 남아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곳이다. 전설에서는 물욕에 집착하는 대상을 암자의 주지스님으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주지스님 혼자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볼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이루고자 하는 욕망과 버리지 못하는 집착에 사로잡혀 있어 끊임없이 갈구하는 가운데 윤회(輪廻)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적 스님이 주지스님을 빗대어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일가? 그것은 지나친 욕심과 집착을 경계하고 “지족안분(知足安分)”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물질문명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오늘날에 비추어 이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과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돌이켜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속세를 멀리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속리산(俗離山), 그리고 그곳에는 물욕과 집착을 경계한 여적 스님의 가르침이 300여년이 지나도록 흩어지지 않는 곳, 여적암이 있다.

    * 여적암다층석탑에 대하여 *

    여적암다층청석탑은 대석을 포함한 현재 높이 2m로서 지면에 높직한 화강암 석재 2단을 놓아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화강암의 초층 옥신석을 얹었다. 옥신 좌우에는 우주를 목각하였으며, 옥개는 점판암으로 조성한 8매의 방형 지붕동 만을 첩첩이 쌓았다. 12층의 옥개 낙수면(落水面)에는 복연(伏蓮)이 조각되어 있고 상륜부에는 화강암으로 조성된 노반과 보륜이 있다. 이 탑과 유사한 탑은 보물 해인사원당암다층석탑(海印寺 願堂庵多層石塔)과 도문화재자료 충주 창룡사 다층청석탑(忠州 蒼龍寺多層靑石塔) 등 8基가 지정되어 있다. 탑의 형태와 연꽃문양과 탑재질(청석)이 같을 뿐만 아니라 크기와 조각수법이 비슷하게 보인다.

    규모는 높이 129㎝(탑신부 52㎝, 상륜부 50㎝, 기단부 27㎝), 우주석 폭 1단 54㎝, 2단 52㎝, 3단 47㎝, 4단 43㎝, 5단 41㎝, 6단 39㎝, 7단 38㎝, 8단 35㎝이다. 청석탑은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특이한 형태의 석탑으로 실제조사된 것은 전국적으로 10기가 넘지 않는다. 그것도 옥개석 몇 장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법주사 여적암다층석탑(汝寂庵多層靑石塔)도 조성 양식으로 보아 대략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은 연꽃 문양이 조각된 갑석형(甲石形)과 옥개석 네 귀퉁이 전각에 풍경공이 있으며 탑신석이 남아 있는 상태로 학술적 가치가 큰 유물이다.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여행코스, 축제 정보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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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속리산면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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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한국관광공사